첫째,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과 정결함을 회복하는 교회입니다(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교회의 본연의 모습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에 전념하여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새신자들을 전도할 뿐 아니라 코로나 영향으로 나오지 않는 성도들을 다시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여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입니다(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저출산과 인구절벽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는 다음세대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길러내고 양육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교역자와 교사와 온 성도들이 힘을 다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일학교와 다음세대에 부흥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고 사역을 하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것은 교회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가장 중요한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동참하는 일이며,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에도 제 생명과 힘을 다해 여수제일교회에서 말씀의 전파와 목양을 통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고,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여수제일교회 담임목사

박  응  진